양천구 신정2동에 7번째 작은도서관

    복지 / 이지수 / 2015-11-18 16: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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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9일 신정2동에 7번째 작은도서관인 '호롱불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

    민선6기 공약이기도 한 '1동 1작은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하게 된 호롱불 작은도서관은 기존의 협소하고 비효율적이었던 동주민센터 2층은 일반열람실과 유아열람실을 갖춘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이름도 '주경야독'에서 모티브를 따와 '호롱불'이라 지었다. 낮엔 일상생활을 하고 밤엔 책을 보며 지식을 쌓는다는 사자성어에 착안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2층 벽면을 따라 들어가면 서가에 7500여권의 책이 주민들을 맞는다. 총 98㎡(일반열람실 86㎡·유아열람실 12㎡) 면적의 작은 공간이지만 산뜻한 색감의 벽면과 흰색의 서가가 어우러져 아늑함을 더한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유아열람실도 갖췄다. 한단을 높여 일반열람실과 구분한 독립공간으로 마련돼 어린이들이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신정2동에는 구립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갈증이 컸었지만 이번 개관으로 지식을 충전하고 문화갈증도 해소하는 역량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은 국비지원으로 이뤄졌다는 데서 의미를 더한다.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그중 7000만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5년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국비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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