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 어린이 600명에게 직접 간식 배달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5-11-25 1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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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밥상 운동 통해 국내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지난 21일 어린이 600여명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추신수 선수는 지난 21일 낮 12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꿈나무 마을에서 열린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 희망밥상 운동 밥차’행사에 참석해 600여명의 간식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우영 은평구 구청장, 이승환 W-재단 GCRF 한국위원회 이승환 추진위원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독려했다.

    W-재단이 운영하는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 희망밥상 운동은 W-재단의 GCRF(Global Climate Refugee Fund,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가 국내외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간식을 지원하고 기후난민을 위해 도서관 건립을 후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15일 귀국한 추신수 선수는 바쁜 일정 가운데 전 세계 기후난민을 돕고 캄보디아 도서관 건립 지원 및 국내외 어려운 아이들을 보듬기 위해 이번 희망밥상 운동 밥차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추신수 선수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 자선 전시전’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직접 착용한 옷과 야구용품을 내놓기도 했다.

    W-재단, 스칼라티움 공동주최로 23~26일 나흘간 스칼라티움 강남점에서 열리는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 자선 전시전’은 낸시랭, 박병춘, 신은섭, 신철, 안윤모, 양대원, 조순호, 조윤국 등 국내 유명작가 22명이 기부한 1억 원 상당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23~26일 전시기간 동안에는 일반 관람객들의 자유 관람이 가능하고, 26일 오후 7시 VIP 초대전에서는 추신수 선수의 애장품 외 작가들의 작품 경매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의 판매금 전액은 캄보디아 도서관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W-재단 GCRF 한국위원회 이승환 추진위원장은 “추신수 선수가 참석한 희망밥상 운동 밥차 행사와 오는 26일 열릴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 자선 전시전은 국내외 기후난민과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라며 “참가자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W-재단 GCRF는 환경부 산하 공익 재단법인, 국제구호기관인 W-재단이 운영하는 국제기후난민구호기금으로 기후변화, 환경오염 및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기후난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식량과 에너지 연구 및 기후난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사업 개발을 주요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관한 상세한 내용 및 문의는 W재단(02-501-005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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