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장수지팡이 청려장' 노인 1500명에 전달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5-11-26 1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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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자체 제작한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지역내 70세 이상 노인 1500여명에게 전달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장수를 기원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청려장(靑藜杖)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노인에게 하사하는 전통이 있는 지팡이로, 명아주라는 풀로 만들어 가볍고 단단하며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제작된 청려장은 어르신돌봄기본서비스, 재가노인센터, 무료급식 등 재가서비스 수혜대상 저소득 노인들에게 우선 지급된다.

    재가서비스 수행기관과 동주민센터는 대상 노인들에게 수령 희망 여부를 물어 지난 8월부터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복지관을 통해 지팡이를 전달받은 한 노인은 “지팡이가 아주 튼튼하고 가벼워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청려장이 상징하는 바와 같이 노인들이 건강하게 장수하길 기원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사회에 경로사상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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