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기ㆍ기계 전문가들 재난취약시설 98곳 점검 봉사

    복지 / 이지수 / 2015-11-29 14: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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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나눔 '훈훈'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겨울을 맞아 빗물펌프장 근무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 보내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29일 구는 전기·기계 등 전문자격증을 갖춘 직원 13명을 2개조로 편성, 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2016년 2월13일까지 3개월간 재난취약시설물 점검·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은 ▲구립어린이집 38곳 ▲구립경로당 48곳 ▲아동복지시설 9곳 ▲저소득 취약가구 3곳으로 관련 시설물 총 98개에 대해 점검·정비가 이뤄진다.

    상하수도설비, 보일러, 전기 등 시설 내부 설비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의 경미한 고장에 대해 보수도 병행한다.

    특히 겨울철 화제의 원인이 되는 전기장판 및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배관설비, 환풍기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고장이나 노후로 인해 직접 정비가 가능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사항은 자체 보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자재구입비 1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양질의 자재를 구입할 예정이다. 자체 보수가 불가한 설비 등은 제작사에 애프터서비스를 의뢰하거나 유관부서에 조치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구는 직원들의 따뜻한 재능나눔을 실천한 결과 지난해까지 총 1715곳의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그중 2만1000여건의 설비 등을 정비했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작은 재능기부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대민봉사활동을 지속전개해 나눔과 소통의 문화가 우리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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