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비즈니스포럼 개최·2022년 10대 프로젝트 추진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15-12-23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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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이 밭농사 짓는 시대 연다
    가전·의료로봇 개발위해 지역·기관별 TF팀 구성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는 23일 오후 3시30분 경산 인터불고CC 대연회장에서 로봇관련 산·학·연 2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로봇산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2년 10대 로봇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경북 로봇산업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도에서는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2005년 설립한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2012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 기관명 변경과 함께 국가전문생산연구원으로 승격시켰으며 현재 연구인력 64명의 규모로 2개의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로봇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2012년 예타를 통과해 2013년부터 7년에 걸쳐 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미래해양기술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6개 기관·기업이 R&D에 참여, 70%의 R&D진행을 보이며 2015년 8월 연면적 4399㎡ 규모의 연구시설 및 복합실증센터를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 착공, 오는 2016년 말 완공예정이다.

    올해 8월 예타를 통과해 오는 2016년부터 6년에 걸쳐 7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을 유치했으며 재난현장 정찰로봇과 유·무인 방재작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2년 수립한 경북 로봇산업 육성 계획을 최근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신 로봇산업 육성 전략인 ‘경상북도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구체적 이행을 위해 지역별, 기관별 TF팀을 구성 추진키로 했다.

    10대 프로젝트는 ▲해양로봇 ▲항만 물류 무인이동체 ▲철강자동화 ▲안전·산업 ▲국방·소방 ▲스마트센스 ▲가전로봇 ▲의료로봇 ▲기계·베어링 ▲문화로봇 등이다.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단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분양하고 공장설립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비롯한 각종 보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기업관련 자금을 최우선 지원키로 했다.

    매년 20개팀, 총 100여명 안팎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입상자가 청년창업을 할 경우 사무실과 4대보험료를 지원하고 국책사업 참여기회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수중건설, 국민안전, 특수목적 건설기계 등 건설·안전로봇 분야 R&D는 경북도가 특화시켜 가고 있지만 사업화까지는 기간이 많이 걸리므로 지역 기업들과 함께 건설·안전 로봇과 기술의 연계성이 높고 사업화 기간이 비교적 짧은 가전로봇, 산업로봇을 중심으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감안해 밭농사 로봇, 의료로봇 등 로봇사업을 다변화시켜 나간다면 소재, 기계, 센서 등 각 분야의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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