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회, 조례안 처리 전년 比 54.5% 껑충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5-12-29 0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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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발의 건수도 작년보다 60%증가 눈길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부평구의회 의원들의 조례안 처리가 지난해에 비해 5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7대 부평구의회는 최근 제203회 정례회를 마치면서 1년간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한 해 구의회는 각종 조례안과 예산안 등 총 119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77건 대비 54.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총 80개의 안건 가운데 의원발의 건수가 무려 31건을 차지해 38.7%를 기록했으며 2013년 38건이었던 실적이 2014년에는 50건이, 올해엔 80건을 기록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무려 60%가 증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 제7대 개원 후 최다 조례안을 발의한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 이소헌 의원(부평구 마선거구)으로 총 6건을, 같은 위원회 소속 임지훈 위원장(부평구 라선거구)과 행정복지위원회 김일환 부위원장(부평구 가선거구)이 각각 5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의회는 의원 역량강화 교육도 게을리하지 않아 연 9회 교육, 총 37명이 참여해 의원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정책과 입법 활동에 반영하는 등 자구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과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자 총 4회의 토론회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정책공유 활동을 전개했으며 총 8회에 걸친 국내외 비교시찰을 단행, 타 시·도 및 외국의 우수사례를 찾아 벤치마킹해 구의 각종 정책에 반영하거나 입법 활동에 참고하는 등 선진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인천부평풍물대축제에서 주민들과 동참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풍물을 연습한 결과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부평구 의원풍물단’을 만들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에 나가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종혁 의장은 “제7대에 들어서며 올해가 가장 열심히 달려온 한 해인 것 같다”며 “내년에는 의원들의 역량강화 사업으로 연간 교육을 강화한다거나 전문적인 입법고문을 위촉해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방송을 추진하는 등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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