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서울시의원 "남경필 누리과정 공개토론 제안 환영"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6-01-03 15: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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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관적으로 문제 진단…양보·타협점 이끌어내 조속히 해결해야" 주장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김문수 서울시의원이 최근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관련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보육대란의 시한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누리과정 공개토론을 적극 환영한다"며 "하루빨리 정부, 교육청, 여야가 공중파 방송을 통해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을 하고, 누리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객관적이고 심도 있게 진단해 양보와 타협점을 이끌어 냄으로써 누리과정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누리과정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한 시ㆍ도교육청의 예산 점검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발상은 매우 일방적이고 편파적이며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그 어떠한 것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 예산에 대한 감사는 국회에서 하듯이 교육청의 예산에 대한 감사는 지방의회의 고유권한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가 교육청의 예산에 대해 점검을 하겠다는 것은 중앙정부가 시ㆍ도교육청의 예산편성권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이며 이는 지방자치를 말살하려는 시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개토론 제의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 법도 예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교육청 예산을 점검하겠다는 것은 본인들의 공개토론 논리가 궁색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번 남경필 도지사가 제안한 공개토론에 중앙정부는 성실히 임해 사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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