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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데미엔젤>, 2부 <세 쌍의 날개>에 이어 이번 3부 <첫 번째 신>으로 시리즈가 마무리 된 것이다.
출판사 관계자에 따르면 1부 <데미엔젤>은 로맨스 분야 특성상 대부분 작품이 외서 번역본인 시장에서 '천사와 사랑에 빠진 소녀'라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소재를 탄탄한 플롯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괴로운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한 소녀의 성장담을 그려내며 많은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어 2부 <세 쌍의 날개>는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세계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마지막인 3부 <첫 번째 신>에서는 그 사랑이 완성을 맺는다.
데미엔젤 시리즈는 '천사'와 '인간 소녀' 사이의 사랑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그저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와는 맥락이 다르다.
책의 저자는 주인공의 영혼이 사랑을 통해 다듬어지고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저 10대의 로맨스를 다룬 소설과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한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와 용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 저자는 주인공의 입을 빌려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신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3부는 '그 사건'으로부터 몇 년이 흐른 뒤, 준은 데미엔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던 그때의 기억을 더듬는다. 데미엔젤들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세상의 태도는 준을 상처 입히고, 데미엔젤들은 여러 가지 불미스런 사건 속에서도 서서히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한다. 데미엔젤과의 이별을 준비하며 준은 그들과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 내려가고, 마침내 지상 최후의 데미엔젤이 떠나는 날이 찾아오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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