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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빈/KBS2 '무림학교' 캡쳐 |
이날 방송에서 홍빈이 연기한 왕치앙은 아버지 왕하오(이범수 분)의 통제를 벗어나고 싶어하면서도 어머니 강백지(황인영 분)는 몹시 잘 따르는 복합적인 면을 드러냈다.
왕치앙은 처음 아버지가 보낸 경호원과 콘서트 주최측 경호원도 모두 돌려보내고 홀로 오토바이 주행을 즐겨 전형적인 철부지 아들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윤시우(이현우 분)와 마주쳤을 때 “내가 돈이 없는 줄 아냐”며 으름장을 놓았고 이를 통해 믿음직한 후계자의 모습 역시 보여줘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암시했다.
특히 왕치앙의 다양한 매력은 심순덕(서예지 분)을 만났을 때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바다에 빠질 때조차 자신을 구하러 오는 심순덕을 예쁘다고 생각하며 정신을 잃었다.
이후 그는 정신이 든 후에도 심순덕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돼 심순덕이 다니는 무림학교 입학을 결정하는 ‘풋풋한 사랑꾼’의 매력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홍빈은 이번 첫방송에서 왕치앙의 다양한 면을 고스란히 소화시킨 바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는 다소 냉정하면서도 자신이 아끼는 어머니와 심순덕 앞에서는 한없이 순진한 표정으로 애교를 부려 시청자들에게도 다채로운 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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