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양식은 장어구이로, 서울 강동구 천호동 맛집 ‘양도령숯불민물장어’

    사회 / 최민혜 / 2016-01-13 15: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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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최민혜 기자]겨울 강추위가 연일 몰아치면서 건강 관리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추운 날씨로 몸을 움츠리고 있다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아 잔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말 연시 송년회, 신년회 등으로 생체리듬에 악순환이 계속돼 입맛까지 잃었다면 몸 보신이 더욱 필요하다.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물살을 가르는 장어는 겨울철은 물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계절 최고의 보양식으로 통한다. 장어는 산란을 위해 9개월 동안 민물로부터 3000km 떨어진 태평양 한가운데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헤엄쳐 간다. 이에 장어의 기운과 스태미너를 최고로 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장어는 칼슘과 미네랄, 인 등과 각종 비타민A를 비롯해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매우 풍부한 식품이다. 또한 장어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산과 인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에 피로회복, 노화방지, 정령증강 등에 좋다.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하고 있는 ‘양도령숯불민물장어’는 이렇게 몸에 좋은 장어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최대한 살린 소금구이 요리를 제공해 많은 미식가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장어 맛집이다.

    이 곳에서 취급하는 영광, 고창에서 올라온 토종 국내산 풍천민물장어는 길고 때깔이 고우며 살이 통통하다. 그에 비해 가격은 대(大)자가 32,000원, 중(中)자는 29,000원으로 품질 대비 합리적이다. 국내산 참숯을 사용해 쉽게 타지 않고 노릇노릇한 정도로 구워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많은 장어집에서 고객이 직접 구워 먹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지만, ‘양도령숯불민물장어’에서는 직원이 직접 다 구워주고, 먹기 좋게 잘라줘서 고객은 편하게 장어 맛에만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나란히 줄지어져 구워지는 모습은 SNS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본 찬들은 주방에서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들어 정갈하다. 양파장아찌, 깻잎장아찌, 부추무침, 생강채, 장어뼈튀김, 고추된장무침, 부추무침, 백김치 등 푸짐하게 나오는 찬과 쌈채소와 한약재를 넣고 달인 특제 소스 등 다양한 재료와 더불어 장어 맛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두툼한 장어는 비리지 않고 씹는 맛이 좋아 쫄깃하고 고소하며 담백한 풍미가 입안에 맴돈다. 멸치 육수로 우려낸 국물의 잔치국수는 장어를 먹고 기름진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데 제격이다.

    80석 규모에 4개의 룸도 구비되어 있고 환기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 가운데 먹을 수 있어 단체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천호동, 둔촌동, 명일동 근처에서 겨울 보양음식 섭취 겸 제대로 된 장어 본연의 맛을 느끼길 원하는 이들이라면 만족할 만한 맛집이다. 길동역과 굽은다리역 사이 천동초교 근처에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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