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도시가스 검침원과 위기가정 발굴

    복지 / 고수현 / 2016-01-13 15: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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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업무협약… 상호정보공유·긴급지원키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5일 서울도시가스 강북1고객센터, (주)예스코 용산고객센터와 '도시가스 검침원과 함께하는 희망찾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공적지원 및 복지예산의 증가에도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위기가정 접근이 용이한 도시가스 검침원을 활용, 사각지대 상시 발굴을 통해 적절한 조치와 지원을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검침원들은 검침 업무 수행 중 위기사례로 의심되는 경우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로 신고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며, 구는 발굴된 위기가정에 긴급지원 등 공적 서비스를 연계하고 필요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관리하게 된다.

    협약식은 1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성장현 구청장과 탁운기 서울도시가스 강북1고객센터 대표, 백현순 (주)예스코 용산고객센터 대표를 비롯해 16개동 동장과 서울도시가스, (주)예스코 소속 도시가스 검침원 30여명도 함께 자리해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행정 지원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소외계층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중추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현장 밀착형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복지용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통장 복지 도우미제 운영, 동 복지협의체 구성,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모금, 용산복지재단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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