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걷고싶고 다시 찾고싶은 골목길'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16-01-13 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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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사업 추진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골목길 조성'에 나선다.

    시는 13일 송도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시, 군·구 공공디자인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2차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로운 인천 만들기’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제외한 전지역을 대상으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매뉴얼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지난해 중구와 동구를 1차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주민디자인 아카데미, 골목디자이너 양성, 마을이름 만들기, 근대역사문화회랑 가이드라인, 신포시장 골목디자인, 송림6동 공폐가 잠금장치개발, 활터고개 범죄예방디자인, 블랙박스형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주민·전문가·대학생·공무원이 함께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주민교육·디자인·설계·시공이 동시에 이뤄지는 인천형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인천만의 고유 가치와 문화유산이 스며 있는 오래된 골목을 대상으로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골목길로 발전시켜 원도심의 가치를 재창조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남구 호미마을, 남동구 만의골, 강화군 대룡시장 등을 대상으로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스토리가 있는 골목 만들기’를 주제로 용역사인 마농탄토와 인하대 산학협력단에서 사업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시 및 군·구 담당자들과 다양한 의견제시와 함께 열띤 토론을 했다.

    시 관계자는 “2차 사업 대상지들은 각각 마을공동체, 상징나무, 전통시장 등 다양한 특색을 지닌 곳으로 이미 주민협의체가 구성돼 있고 군·구 담당 공무원들의 열정이 남다른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별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 활력 증진은 물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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