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절기 자연재난 재해대책 중점추진… 19개 노선 명품꽃길 조성…
새해 4대 중점과제·4대 특수시책 선정·실시

[부천=문찬식 기자]경기 부천시 오정구가 새해를 맞아 ‘부천의 미래 희망찬 오정구’라는 비전 실현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구는 4대 중점과제와 4개 특수시책을 선정, 전공직자의 역량을 결집시켜 미래 비전 실현을 통해 20만 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해 49억여원을 투입, 도로 및 하천 등의 시설물 관리와 사유지내 재해 위험 수목 정비 등 하·동절기 자연재난 재해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일상에서 즐기는 오정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1校 1樂’, 즐거운 가족영화관 운영,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시민어울림 축제 지원 등 시민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자치센터별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행정지원으로 진정한 주민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해 주민 참여형 행복마을 만들기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9개 노선에 15만여본의 꽃을 식재해 꽃향기가 가득한 명품 꽃길을 만들고 도심 속 수목을 식재해 녹색도시를 조성하며 쾌적하고 청결한 거리 조성을 위해 한 뼘 텃밭 설치 등 취약지에 테마형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신속한 민원처리와 찾아가는 민원서류 배달, 무료 세무상담과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맞춤형 홍보를 통해 시대 변화에 걸맞은 고객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지역내 출생아기에 대해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아기 신분증(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정주의식을 함양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 및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배달음식 수요 증가에 따라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해 위생수준 등급 평가제를 실시, 우수업소는 언론 등에 홍보하고 등급이 낮은 업소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를 통해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구는 또 원종 IC~오쇠삼거리 구간 직선화 공사, 봉오대로~김포공항간 도로확장공사, 신흥로~대장동 개설공사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부천시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업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