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겨울철 저체온증·동상 요주의

    사건/사고 / 고수현 / 2016-01-20 10: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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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지난 2015년 12월1일부터 올해 1월14일까지 추위로 동상,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에 걸린 사람은 16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6명은 사망했다.

    특히, 오는 24일까지 전국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어 한파에 대비한 건강관리가 당부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1월14일 기준)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167명으로 이중 154명(92.2%)이 저체온증, 동상은 9명(5.4%)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47명)보다는 남성 환자(107명)가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1명(26.6%)으로 가장 많았고 80대와 60대도 각각 24명, 21명으로 나타나 50대 이상이 한랭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환자 가운데 46.8%(72명)가 음주를 한 것으로 나타나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질본 관계자는 "음주자, 고령자, 노숙인,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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