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박해진이 결정적인 순간 김고은의 편을 들어줬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9회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은 조별 과제에 태업했던 상철(문지윤 분)을 조원 명단에서 제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설의 조별 발표 이후 유정(박해진 분)이 속해 있는 조별 발표가 이어지며 수미(윤지원 분)의 발표를 본 보라(박민지 분)는 수미가 홍설의 지난 과제를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홍설도 이를 눈치챘지만 그냥 지나치려 하다 수미가 자신의 인생을 가로채고 있다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수미의 발표는 엉망이 됐고, 교우들의 반목이 시작됐다. 유정은 자신의 조원이었던 수미의 편을 드는 대신 "타인의 과제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은 바르지 못한 것 같다"며 홍설을 두둔했다. 냉철한 유정다운 모습이었다.

한편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