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급할 때 아이 맡기세요"

    복지 / 김정수 / 2016-02-16 15: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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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육아지원센터서 내달 2일부터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
    시간당 1000원으로 월 80시간까지 이용가능


    [오산=김정수 기자]경기 오산시는 양산동에 위치한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오는 3월2일부터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이란 부모들이 종일제 어린이집 대신 필요한 만큼 시간제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6~36개월 영아다.

    이용가능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1시간 단위로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기본형과 맞벌이형 두 종류가 있다. 기본형은 양육수당 수급자 중 가정양육 가구이며, 맞벌이형은 양육수당 수급자 중 시간제근로자 등 맞벌이 가구, 한부모 가구, 기타 양육부담 가구 등이 해당한다.

    한부모나 맞벌이부모가 맞벌이형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의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맞벌이형 신청서 및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시간당 1000원으로 월 80시간(기본형의 경우 시간당 2000원, 월 4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 접속해 영아를 등록하고 PC나 모바일 또는 전화(1661-9361)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은 1일 전까지만 가능하나, 긴급한 경우 당일 전화로도 신청 가능하다.

    시간제보육 비용은 예약한 시간을 기준으로 자동 계산되며, 정부지원금은 실제 이용한 시간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이용할 때마다 아이행복카드로 결제되며, 기존 아이사랑카드도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2015년 10월 개원한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16년 시간제보육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내 맞벌이 부모들의 불편함을 한층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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