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지영호에게 치밀한 복수 펼쳐 "처신 똑바로 하는 게 좋을 거야"

    방송 / 서문영 / 2016-02-17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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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캡처

    '치인트' 박해진이 지윤호에게 섬뜩한 복수를 실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이 홍설(김고은 분)을 괴롭히는 오영곤(지윤호 분)에게 경고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영곤은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자신의 지금까지 잘못된 행동들이 발각돼 학우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오영곤에게는 "가식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오영곤은 문득 이 말을 과거에 유정에게 했던 사실을 떠올렸다.

    이어 핸드폰에는 "그 말 그대로 너한테 돌려줄게"라는 메시지가 도착했고, 오영곤은 화가 치밀어올라 바로 발신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오영곤의 예상대로 유정이 전화를 받았고, 유정은 "앞으로 처신 똑바로 하는 게 좋을 거야. 안그럼 동영상까지 학교 게시판에 올려버릴테니까"라고 오영곤에게 매섭게 한 마디를 했다.

    오영곤은 길에서 허공에 발길질까지 하며 "너 당장 나와 개자식아!"라고 분노를 표출했지만, 유정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앞으로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 거야"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이날 박해진은 자신이 사랑하는 홍설을 괴롭히는 오영곤에게 치밀한 계획으로 응징을 가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박해진은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려 침착하게 일을 처신하는 유정으로서 호연을 펼쳤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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