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올 예산 15% 노인복지에 쓴다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6-02-18 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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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건강검진 실시… 무료급식소 지원… 기초연금 대상자 확대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서구가 ‘활기찬 노년, 든든한 노후, 신나는 사회활동’이란 비전 아래 올해 노인복지 종합업무 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구는 저소득 노인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한 지원, 신명나는 노인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 노인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노인 예우와 인권보호 등을 노인복지사업의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 서구의 노인인구는 4만711명으로 서구 전체 인구의 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노인복지 예산은 789억9800만원으로 서구 전체 예산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서구 노인복지사업 세부내용을 보면 저소득 노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무료급식소 지원과 기초연금 지급대상 확대, 복지자원 연계 등 저소득노인의 기본적인 생활여건 마련에 중점을 뒀다.

    어렵게 생활하는 홀몸노인 지원을 위해서는 응급상황 대처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확인 사업과 자원연계를 통한 생계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사업,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 등을 실시한다.

    역점과제인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총 34개 사업에 참여자 3085명을 모집해 개인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들의 생활안정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며 실버농장 운영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위해 도움을 준다.

    또 경로당 240곳에 여가문화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경로당 운영지원(운영비·난방비)을 내실있게 추진하며 노인건강 및 복지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노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 운영지원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기념식과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실시와 노인복지 기금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 서구지회 등 노인복지 기여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경로효친사상 고취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복지 신규 사업으로 기초연금 수급대상자 확대 및 누락자 방지를 위해 5년간 수급이력을 관리하는 기초연금 수급희망 이력관리제 실시와 노인 사회활동지원 확대를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량 확대, 저소득 홀몸노인의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타이머콕 사업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활기차고 든든한 노후 지원을 위해 각종 노인복지 시책을 강구해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고령사회를 대비한 안정적인 노인복지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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