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600년 전통 '본두리 낙화놀이' 오늘 개최

    경인권 / 박근출 기자 / 2016-02-22 16: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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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박근출 기자] 경기 여주시는 가남읍 본두2리 마을광장에서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600년 전통의 '본두리 낙화놀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고천문 낭독, 개회식, 불꽃점화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 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을 예정이다.


    낙화놀이는 낙화(落花)의 붉은 기운이 그해의 상서로운 기운이 되고 주민들에게 위안을 주며 질병과 액운을 쫒고 경사를 부르는 의미가 담겨있는 전통놀이다.


    낙화놀이는 본두1리(조기울)와 본두2리(해촌)가 교대로 매년 음력 정월 열엿새날 저녁에 개최되고 있다.


    마을 관계자는 낙화놀이는 조선 제4대 왕 세종의 영릉이 광주 대모산에서 현재 위치(능서면 왕대리 산 83-1)로 이장된 1469년 전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낙화놀이는 일제 강점기때 민족 말살정책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광복 후 마을 노인들의 노력으로 다시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낙화놀이에 사용되는 순대는 뽕나무와 참나무를 태워 만든 숯을 곱게 빻아 잿물로 물들인 한지에 싸서 만들며, 심지는 천일염을 볶아 가루를 내고 말린 쑥을 찧어 쑥심지를 만드는 천통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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