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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셈블리' 방송화면 |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필리버스터에 나선 가운데 과거 '어셈블리' 속 필리버스터 장면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대통령이 지명한 총리 후보자의 결함을 알고서 인경(송윤아 분)과 상필(정재영 분)이 그를 낙마시키려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진상필은 문제의 주철순 의원의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으로 떠들썩한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시계까지 풀고 모두가 주목하는 가운데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진상필은 12시간을 돌파하며 주철순 의원의 임명 동의안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22시간 동안 이어진 연설로 다른 의원들은 "집에 좀 가자" "그만 좀 하세요"라며 그를 말렸지만, 진상필은 헌법까지 통째로 읊었다. 오랜 연설로 인해 그는 결국 탈진하고 말았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김광진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 상정후 필리버스터로 통과를 지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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