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지역산업맞춤 일자리 창출 '청신호'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6-02-25 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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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 장애인·여성 2개 사업에 선정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부평구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1차 공모사업’에 응모, 인천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인과 여성을 위한 2개 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국비 1억1400만원을 지원받고 구비 800여만원 등 총 1억2200만원을 투입, 구직자에 따른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구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구현을 위해 홍미영 구청장, 이삼근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장, 이광영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장, 홍희경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약정식을 열었다.

    이번 고용노동부 공모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서 총 22개 사업이 신청, 4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2개가 부평구 신청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모두 2015년 사업 최종평가에서 S등급(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으로, 2015 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장애인 재봉사 양성 사업’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등에 재취업을 돕는 ‘여친 프로젝트’다.

    구는 취업이나 창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취업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의 구직을 도울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기간 및 교육내용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인천여성가족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인천여성가족재단과 컨소시엄을 맺어 지역내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업능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실업난을 덜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2차 공모는 오는 3월1~31일 진행된다. 관심있는 지역내 비영리법인(단체)은 구청 일자리기획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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