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한국어교실·방문교육서비스' 결혼이민자 모집

    복지 / 여영준 기자 / 2016-02-25 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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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한국어교실 및 방문교육서비스 참여 희망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국어교실 및 방문서비스 신청은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예약 후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국어교실은 지역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배치고사를 통한 단계별 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3~11월 주 2회에 진행하는 한국어 1~4단계 수업에서는 한국어 기초·초급·중급·고급·발음교정 등을 교육한다. 또 7월과 11월에는 주 5회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실전모의고사 풀이가 진행되고, 10월에는 한국 노래를 통한 문법·어휘 학습을 하는 노래로 한국어 따라잡기 수업이 열린다.

    한국어교실에 참여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은 개인별 수준에 맞춘 1대 1 방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만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관계 형성, 가정생활지도,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 등 자녀 양육지원을 위한 부모교육과 다문화 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생활습관, 학습지도, 진로 등 자녀생활교육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금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지원서비스 욕구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84%가 한국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이에 우리 구는 단계별 한국어교육 및 방문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구 사회복지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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