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예비·실지감사에 지방교육자치 훼손 우려 표명
[수원=채종수 기자]김주성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2)이 최근 경기도교육청 및 교육연구원으로부터 2016년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중앙정부가 지방교육자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15년 한 해 동안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감사 14일, 감사원 감사 76일 등 총 90일 동안 철저한 재정감사를 받았음에도 금년에 또다시 감사원의 2주간 예비감사를 받았고, 조만간 실지감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준비와 대응으로 공무원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누리과정으로 인한 이같은 정부의 표적감사 목적은 경기도교육청 행정의 흠집내기와 교육감 길들이기로 이러한 교육부의 과도한 행정행위로 인해, 교육청의 행정전반을 감시하고 교육청과 상호 협조하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헌법이 보장한 지방교육자치는 권력에 의해 훼손되고 있는 현장을 우리는 바라만 보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공무원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 굴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 중앙정부에 지방교육 현실을 제대로 인식시켜 잘못된 행정이 고쳐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감사준비와 대응으로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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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 의원 |
[수원=채종수 기자]김주성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2)이 최근 경기도교육청 및 교육연구원으로부터 2016년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중앙정부가 지방교육자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15년 한 해 동안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감사 14일, 감사원 감사 76일 등 총 90일 동안 철저한 재정감사를 받았음에도 금년에 또다시 감사원의 2주간 예비감사를 받았고, 조만간 실지감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준비와 대응으로 공무원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누리과정으로 인한 이같은 정부의 표적감사 목적은 경기도교육청 행정의 흠집내기와 교육감 길들이기로 이러한 교육부의 과도한 행정행위로 인해, 교육청의 행정전반을 감시하고 교육청과 상호 협조하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헌법이 보장한 지방교육자치는 권력에 의해 훼손되고 있는 현장을 우리는 바라만 보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공무원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 굴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 중앙정부에 지방교육 현실을 제대로 인식시켜 잘못된 행정이 고쳐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감사준비와 대응으로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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