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署, 특수강간 혐의 구속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이태원 일대에서 집에 혼자 사는 여성만을 노려 금품을 훔치고 여성을 성폭행한 이른바 '발바리'가 6년 만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모씨(60)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28일 오전 2시께 한남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TV를 보던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등 500여만원을 가로챈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2건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에서 이씨의 정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30여개를 정밀 분석하고 용의자를 특정해 이씨를 검거했다.
특히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과거 이씨의 추가범행 사실도 드러났다. 2011년 10월19일 이태원동 한 주택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달아났고, 2012년 10월4일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도 이씨의 범행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과거 범행지역에서 중국집 배달원을 하면서 이 지역 지리를 꿰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동안 이씨의 DNA가 확보되지 않아 해결되지 못한 사건들이 이번 사건으로 한 번에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동종 전과 2범이지만 검찰에서 보유한 이씨의 DNA를 경찰이 확인하지 못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이태원 일대에서 집에 혼자 사는 여성만을 노려 금품을 훔치고 여성을 성폭행한 이른바 '발바리'가 6년 만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모씨(60)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28일 오전 2시께 한남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TV를 보던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등 500여만원을 가로챈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2건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에서 이씨의 정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30여개를 정밀 분석하고 용의자를 특정해 이씨를 검거했다.
특히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과거 이씨의 추가범행 사실도 드러났다. 2011년 10월19일 이태원동 한 주택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달아났고, 2012년 10월4일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도 이씨의 범행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과거 범행지역에서 중국집 배달원을 하면서 이 지역 지리를 꿰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동안 이씨의 DNA가 확보되지 않아 해결되지 못한 사건들이 이번 사건으로 한 번에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동종 전과 2범이지만 검찰에서 보유한 이씨의 DNA를 경찰이 확인하지 못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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