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6년 희망·내일키움통장 4일부터 가입자 모집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6-03-02 15: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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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4일부터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2016년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2일 시에 따르면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소득 하한 이상을 유지할 경우 본인 저축액은 물론 근로장려금으로 월 10만원~59만7000원의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함께 수령할 수 있는 제도다.

    희망키움통장 신규 가입자는 총 1527가구를 3차로 분할 모집하며, 1차 모집기간은 이달 4~10일이다. 2차는 오는 6월1~8일이며 3차는 9월1~7일이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통장은 근로·사업 소득이 105만4000원~175만7000원인 수급가구(4인가구 기준)가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한 경우 정부지원으로 근로소득과 가구원수에 따라 평균 월 3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해 3년 이내에 수급하도록 하고 있다.

    지원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교육·기술훈련비, 사업·창업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사업 소득이 131만7000원~219만6000원인 4인가구이며, 최근 1년 중 근로사실이 있어야 한다.

    매월 본인이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지원으로 근로장려금을 매월 10만원 지원한다.

    적립기간은 3년으로 재무·금융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통장 지원금은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만기 지급시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최근 1개월 이상 연속 자활근로사업단에 성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매월 5만원 또는 10만원을 저축하면 3년 이내 일반노동시장으로 취·창업 및 의무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내일키움 장려금과 수익금을 지원하고, 올해부터 정부지원 내일근로장려금을 추가 지원한다.

    통장 만기시 평균 1300만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이를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신규 가입자는 총 322명을 모집하며, 가입희망자는 근로하고 있는 해당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에 어려운 시민들이 가입해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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