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위기가정 발굴… 원스톱 복지제공

    복지 / 고수현 / 2016-03-14 2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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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복지나래단 연말까지 운영… 둘째주 목요일마다 상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해도 찾아가는 종합복지상담소 ‘희망복지나래단’을 지역내 일부 복지관에 마련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희망복지나래단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구에 따르면 희망복지나래단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을 사전에 발굴하고 주민들에게 원스톱 종합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2014년 300여건, 2015년 568건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복지욕구에 맞는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8월 휴가철을 제외하고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목요일(오후 2~4시)에 운영한다. 상담 장소는 삼성동 성민종합복지관 등 9곳이다. 구민이면 누구나 상담 가능하며 상담분야는 복지·고용·보건·금융복지·자원봉사 등 5개 분야다.

    특히 고용분야에서는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구인등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직업적성 및 심리검사도 가능하다. 사회적경제과와 서울관악고용센터,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의 전문상담사를 통한 전문화된 복지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융복지분야는 영등포 금융복지 상담센터의 전문상담사를 통해 파산면책·개인회생·전환대출 등 서민금융 전문상담이 이뤄진다. 이는 구민들에게 꼭 필요했지만 부족했던 복지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한다. 서금요법(수지침)을 시행해 구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더욱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희망복지나래단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소외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람중심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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