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인천 계양구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6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오는 19~26일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4월8일까지 주민참여예산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민참여예산제에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4개 기수로 나눠 진행되며 평일과정인 1~3기, 야간과정인 4기로 구분된다. 평일과정인 1~3기는 오후 2~5시 진행되며 야간과정인 4기는 오후 7~10시 진행된다. 1~3기는 각각 4월19일, 21일, 22일 교육이 진행되며 4기는 같은달 26일 열린다.

모집인원은 각 50명, 총 200명으로 참여 신청은 구 홈페이지 또는 전화·방문·팩스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의는 ▲계양구의 재정여건과 예산일반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와 사례 알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오관영 좋은예산센터 상임이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 요소”라면서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제안부터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까지 모두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것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28개 제안사업을 심사하고 이 중 17개에 대한 소요예산 7억400만원을 2016년도 본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