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3명 부상… 경찰, 조사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22일 전남에서 싼타페 차량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싼타페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9분께 전남 장흥군 장동면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 장동 3터널(영암방면)에서 여수시청 공무원 A씨(46)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마주오던 아반떼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아반떼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은 병원 치료 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A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은 강진4터널에서 장동3터널까지 10㎞가량 역주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채혈을 통해 음주운전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