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지점, 직원휴게실 폐쇄 조치 논란

    사건/사고 / 고수현 / 2016-04-05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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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른 갑질인가? 누리꾼들 비판 와글와글
    롯데백화점 "과한 조치 인정…현재 정상화"
    ▲ 롯데백화점 모 지점이 직원휴게실에 부착한 안내문/SNS 캡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롯데백화점 모 지점이 직원휴게실을 폐쇄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SNS와 인터넷 게시판에는 롯데백화점의 갑질' '롯데백화점 근황'이라는 제목 등으로 여러 장의 사진과 '직원이 불을 끄지 않고 나갔다는 이유로 직원휴게실을 페쇄했다'는 글이 함께 게시됐다.

    롯데백화점 등에 따르면 경기 북부지역 한 지점은 최근 직원이 불을 끄고 가지 않는 등 휴게실 이용 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직원들이 휴게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폐쇄 조치했다. 이로 인해 일부 직원들은 휴게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서있거나 복도에 앉아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백화점 본사 관계자는 "해당 지점 휴게실 관리자(롯데백화점 직원)가 직원휴게실을 폐쇄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를 두고 본사에서 과도한 조치로 판단하고 해당 지점에서도 지나쳤다고 보고 정상화시켰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사 차원에서 타 지점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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