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유재석/MBC 캡쳐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에서 다시 몰래카메라를 당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퍼펙트센스 특집’에서 유재석은 PD의 지시에 따라 승합차로 ‘헬기 시뮬레이션 2’를 경험하기로 했다. 유재석의 역할은 눈을 가리고 승합차에 타 진짜 헬기 느낌인지 미리 테스트하는 것.

그러나 알고보니 뒤에 실제 헬기가 있었고 유재석은 승합차인 줄 알고 “야, 진짜 헬기 같다. 이번엔 인정한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후 함께 탑승한 교관이 “스카이다이빙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며 안대를 벗기자 유재석은 그때야 헬기에 탑승했단 걸 알고 “너희 미쳤어? 이거 진짜 헬기야!”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당황해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헬기를 하차한 후 유재석은 PD의 멱살을 잡으며 “너 미쳤냐?”라고 외치다가 “난 진짜 기가 막히다고 생각했어. PD한테 11년째 당하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6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