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품격' 토티, 극적 동점골 터트리며 아틀란타와 극적 무승부

    스포츠 / 서문영 / 2016-04-18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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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S로마 공식 트위터
    '로마의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가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내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AS로마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틀란타와의 2015-16 세리에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23분 루카스 디뉴와 27분 라자 나잉골란의 연속골로 손쉽게 승리를 따내나 싶었다. 하지만 전반 33분 알레산드로가 추격골을 터트리더니, 37분 보리엘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추를 맞췄다.

    그리고 아틀란타는 후반 13분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로마를 궁지로 몰아 넣었다. 역전을 당한 AS로마는 무기력해 졌고,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이에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후반 33분 데 로시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베테랑' 토티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교체 카드는 정확히 적중했다. 토티가 투입된 후 무기력한 분위기가 점차 정리되더니, 종료 5분을 남긴 상황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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