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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일산경찰서 | ||
경찰에서 확인한 61억 5,200만원 중 인터넷 사기 피해자 1,938명으로부터 7억 7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금융기관 사칭 대출 사기, 자녀 납치 빙자 보이스피싱 사기 등의 다양한 수법을 이용하여 3억 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피의자들이 보관하고 있던 계좌 정보를 분석한 결과 확인된 사기 편취금 50억원 상당에 대하여 피해자 및 피해내역 파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대련, 훈춘 및 필리핀 등에 사무실을 두고 국내 피해자들에게 온갖 사기 방법을 동원하여 편취한 금원을 해외 SNS을 이용하여 조직원들에게 송금토록 지시하였고 조직원들은 통장 모집책‧유통책, 현금 인출책 등 철저히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을 해 왔으며 특히, 검거된 현금 인출책들은 주로 20대 초반으로 평범한 가정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자들이나 월 1천만원이라는 고액에 현혹되어 친구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하였고, 이들은 조직원이 되기 위해 국내 중간관리자에게 취업 면접까지 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범행에 이용된 521개의 대포통장을 전국적으로 유통 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퀵 업체에게 배송료의 세 배를 지급하는 계약을 맺고 CCTV나 인적이 드문 가정집 우체통에 대포통장을 넣고 현장을 이탈하면 범인들이 그 장소에서 대포통장을 찾아 가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법 등으로 보아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사기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범죄에 사용된 계좌 분석 등을 통해 여죄 수사에 집중하면서 피해자들을 확인하는 한편 해외 체류 중인 범인들에 대한 국제공조를 협조 요청할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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