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이충희 부부 ‘뉴마인드 웨딩’ 딸의 주례로 '화제'

    연예가소식 / 서문영 / 2016-05-03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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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판타지오 제공)
    이충희·최란 부부는 본인들이 낳아 기른 장녀 이세라(27)씨가 주례를 맡게 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두 부부는 오는 5일 강남구 삼성동 '화이트도어' 웨딩홀에서 기존 리마인드(remind) 웨딩을 뛰어넘는 '뉴마인드(newmind) 웨딩'을 통해 딸이 새로운 백년가약의 증인이 되어 시선을 끌었다.

    이번 '뉴마인드 웨딩' 을 최초로 기획한 '화이트도어' 측은 "일반적인 결혼이 아닌 '뉴마인드 웨딩'의 주례 컨셉을 자식이 ‘부모에게 드리는 축복의 편지’ 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주례를 보게 된 이충희, 최란의 장녀인 이세라씨는 미국 usc에서 비즈니스를 전공, 현재 국내에서 글로벌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는 수재로 알려졌다.

    이 날 결혼식은 최란, 이충희 가족이 10여년 간 가슴으로 부모의 인연을 맺은 보육원 아이들 70여명이 하객으로 초청되어 따뜻한 시간을 함께 한다. 자신들의 결혼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소박한 음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의미이다.

    이 같은 상황 속 뉴마인드 웨딩은 평소 많은 봉사활동과 화목한 부부애를 보여준 이충희 최란 부부와 지인 10여 명이 비용을 십시일반 나누고 웨딩홀 측과 '뉴마인드 웨딩'을 함께 기획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인 중 한 명은 "딸이 주례를 본다는 것은 들어본 적도 상상한 적도 없다. 마치 한편의 영화 같아 상상만 해도 감동의 소름이 돋는다" 라며 축하했다.

    한편 이충희는 현재 동국대 사회체육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고, 최란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 동안 보육원들을 포함해 탈북자 아동학교, 한 센병 환자 요양원 등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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