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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
지난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 18회는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수목극 중 1위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소설을 보는 듯한 탄탄한 스토리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프랑스 대중문학의 거장 알렉산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감각적인 원작의 재해석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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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
여기에 이진욱(차지원 역)과 문채원(김스완 역)의 멜로는 자칫 남성적인 복수극으로 치우칠 뻔했던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감수성을 더 했다. 이는 남성 시청자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됐다.
#연기구멍 No! 명배우들의 열연
이진욱과 문채원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통해 전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열연했던 두 배우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복수극 못지 않게 멜로의 역할이 중요했다. 복수극에 치우치게 되면 지나친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피로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진욱과 문채원의 멜로로 긴장을 적절히 풀어주면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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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회까지 2회를 앞둔 현재 어떤 놀라운 행보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한층 더 자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토리-캐릭터-열연 등 성공한 드라마의 3박자를 모두 갖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거둘 '유종의 미'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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