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 아파트형 공장 ‘금강펜테리움 IT타워’ 분양

    부동산 / 최민혜 / 2016-05-31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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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최민혜 기자] 금강주택은 SRT 동탄역에서 1km가량 떨어진 한미약품 교차로 맞은편에 건설된 지식산업센터 ‘금강펜테리움’ IT타워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란 한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자가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 집합건축물.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다.

    설계는 미국의 건설업체인 퍼킨스 이스트만의 브래드포드 퍼킨스가 맡았다. 퍼킨스 이스트만사는 주택과 의료, 교육, 도시 디자인 등 다양한 건물 형태를 목표로 하는 유명 프로젝트에 참여해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곳이다.

    브래드포드 퍼킨스가 직접 설계한 IT센터는 칼라와 투명복층유리, 금속 패널로 외관을 마무리했다. 또 복층 시공이 가능한 5.8m의 높은 층고로 입주 업체들이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법정 주차대수의 172.9%인 29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휴게공원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의 편의 시설이 마련됐다.

    지하3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3.3㎡당 410만원의 분양가에 하중특화 설계, 창고와 사무공간을 갖췄다. 지하1층에는 지붕을 없앤 선큰 시설을 적용했다.

    장애인 편의와 용이한 물류하역을 위해 장애인 주차구역을 1층을 집중 배치했으며, 지하 1층을 일반 주차 위주로 편성했다. IT타워의 위치는 8차선 대로변 3면 코너에 있다.

    공사는 오는 2017년 11월에 끝날 예정으로, 내년 말부터는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입주하게 된다고 한다.

    신축 IT센터는 현재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SRT, GTX 동탄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SRT는 오는 6월, GTX는 2021년 개통되며 이들 고속철이 다니게 되면 동탄에서 서울 수서까지가 약 12분, 삼성역까지는 20분 가량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IT타워에서 용서고속도로까지는 1분, 경부고속도로까지는 2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용서고속도로에서 양재, 강남까지의 거리는 32분,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강남, 서초까지는 3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안산과 인천, 김포, 파주, 포천, 양평을 아우르는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는 오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동탄 테크노밸리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도심까지는 45분, 인천공항까지는 제2외곽고속도로를 타고 60분, 세종시는 경부고속도로로 90분이 걸린다.

    IT타워에 입주하게 되면 분양 금액의 최고 80%까지를 장기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융자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대상업체는 취득세·등록세 50% 감면을 받게 된다. 재산세 역시 37.5% 절감할 수 있다. 다만 감면 비율은 2016년 12월31일까지 취득 기준이며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연장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업체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이동해 동탄으로 이주할 경우 4년간 법인세가 100% 면제되며, 이후에도 2년간 50%를 감면해 준다. 이 혜택은 2017년 12월31일 내 사업을 개시하는 업체에 한하며 정부 정책과 입주업체 사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관계자는 “IT타워에 입주하는 기업은 입주와 동시에 등록증을 발급받게 되는데, 법률적 정책지원과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복잡한 인허가 절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기업에 주어지는 금융지원은 경기도·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대출 알선 등의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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