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성유리 향한 순애보 "올 때까지 기다려"

    방송 / 서문영 / 2016-05-31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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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몬스터' 방송 캡처

    배우 강지환이 3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성유리를 향한 한결같은 순애보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탄(강기환 분)은 오수연(성유리 분)의 퇴근을 마중나가고자 회사로 향해 로비 위층에 있는 오수연을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강기탄을 미처 보지 못한 오수연은 도건우가 혼자 남은 게 찝찝해 회사에 남아야 겠다며 퇴근이 어려울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강기탄은 곧바로 "나 지금 회사 로비야. 일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라고 문자를 보내며 오수연을 기다리는 순애보적인 면모를 보였다.

    도건우가 잠들고서야 겨우 회사를 나온 오수연은 회사 로비에서 여전히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강기탄의 모습에 깜짝 놀래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좀 있으면 날 밝을 텐데 네 시간이 너무 아깝다"라고 말했다. 오수연의 말이 이어지려던 찰나, 망설이던 강기탄이 오수연의 손을 잡아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오수연은 깜짝 놀랐지만 싫지 않은 기색으로 잡은 손을 풀지 않고 걸어가 두 사람의 러브라인 전개가 계속해서 진행될 것임을 암시했다.

    '몬스터'는 강지환과 정보석, 박기웅, 박영규 등의 주요 인물 간 끊임없는 갈등과 욕망으로 극이 점철되고 있는 가운데 강지환과 성유리 두 사람 사이의 자연스러운 관계 진전으로 숨 쉴 틈을 부여하고 있다. 성유리가 과거의 연인이었음을 알게 된 강지환이 앞으로 어떻게 그에게 다가가고, 두 사람이 과연 진정한 연인 관계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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