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서브미션도 마스터해 '슈퍼보이' 별명 입증 예고

    기타 / 서문영 / 2016-06-18 09:00:33
    • 카카오톡 보내기
    ▲ (사진=UFC 코리아 제공)
    7연속 KO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UFC 파이터 '슈퍼보이' 최두호가 서브미션 승리를 선언했다.

    최두호는 지난 16일 부산 팀매드 체육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브미션승과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노리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두호는 오는 7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23 피날레의 티아고 타바레스와 페더급 경기를 갖는다.

    최두호와 대결을 펼치는 티아고 타바레스는 브라질 출신 베테랑으로 UFC에서 페더급 순위 15~20위권에 해당하는 중상위급 파이터다. 게다가 주짓수가 주특기이기 때문에 타격전을 선호하는 최두호에게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최두호가 타바레스에 승리한다면 UFC 내부에 강한 존재감을 어필할 전망이다.

    최두호는 14승 중 KO승이 11번이다. UFC에서 거둔 2승 모두 펀치KO승이었다. 그럼에도 최두호는 "격투기팬들에게 '최두호가 그래플링도 잘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타바레스가 그래플링이 좋고 주짓수만 봤을 땐 저보다 낫지만 종합격투기는 또 다르기 때문에 제가 그라운드에서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두호가 서브미션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슈퍼보이'라는 별명을 입증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