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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여자의 비밀' 캡처 |
배우 오민석이 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잃고 좌절에 빠진 남자의 복받치는 슬픔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유강우(오민석 분)는 사고가 난 강지유(소이현 분)가 있는 병실에 찾아갔다.
그는 자신이 지유와의 언약식때 선물한 팔찌가 싸늘한 시신의 팔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강우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지 못했다는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나타내며 오열했다.
오민석은 일반적인 눈물 연기가 아닌,표정과 눈빛까지 디테일하게 살려내 감정을 폭발시키는 등,혼신을 다한 연기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이후 호수에서 꽃을 날리던 강우는 지유와 가졌던 추억을 떠올리며 "우리 행복한 시간은 니가 다 가져갔는데...너 없이 나 빈껍데기가 되어서 어떻게 숨을 쉬고 사니..."라며 눈물의 독백을 했다.
이 장면에서 오민석은 절절하고 애잔한 강우의 감정을 표현해냈다.
드라마는 강우와 지유,서린 사이에 얽힌 악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치며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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