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졸피뎀 부작용에 누리꾼들 반응 "보는 내내 충격. 안타깝다"부터 "한 면만 보지말길"까지

    방송 / 서문영 / 2016-07-17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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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방송캡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16일 방송에서 졸피뎀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제작진은 이날 졸피뎀의 부작용을 알아보고자 평소 졸피뎀을 복용한다는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모습을 살펴봤다.

    B씨는 졸피뎀을 6년째 복용 중으로 "가스 불을 켜놓고 자더라. 새벽 시간에 기억은 없지만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연락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C씨는 폭식으로 인해 체중도 원래보다 15KG 이상 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그 증세가 부작용인지도 몰랐다. 약을 먹을수록 우울증이 심해져서 샤워기에 목을 맨 적도 있다"고 얘기했다.

    이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떤 누리꾼들은 17일 한 포털사이트상에 "방송보니 충격적이네요...우울증 때문이 아니구 수면제 때문이라니...무서워요...사람을

    조정하는 약처럼 느껴져서(soj*****)", "방송보니 정말 위험한 약 같은데 다른 약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해야겠네요 큰일 많이 날 것 같아요(jin*****)" 등의 충격에서 비롯한 우려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한 누리꾼은 "보는 내내 충격적이었다. 이제라도 졸피뎀 먹는 사람이나 처방해주는 의사나 다시 한번 심각성 느끼고 자제했음 좋겠네요.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이 너무 안타깝네요. 처음에 이런 부작용이 있을줄 모르고 먹었을텐데...(sjy*****)"라는 걱정을 내비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몇몇 누리꾼들은 "어차피 몇 안되는 환자들만의 이야기일 수 있다(xhq*****)", "한면만 보지말고 졸피뎀으로 치료되는 병들도 보길... 치료의 부작용이지... 양면이 있는 법(hok*****)" 등의 졸피뎀에 대해 다소 과도한 반응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헌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졸피뎀에) 기억의 저장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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