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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CN '38사기동대' 방송화면 |
‘38사기동대’에 출연 중인 배우 김주리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11회에서는 장학주(허재호 분) 수하들과 맞서는 최지연(김주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리는 ‘38사기동대’에서 38사기동대팀의 든든한 쩐주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각종 프로젝트에 필요한 물밑 자금과 활동을 돕는 노방실(송옥숙 분)의 딸이자 수행비서 최지연 역으로 장면을 사로잡는 신스틸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정도(서인국 분)와 백성일(마동석 분)이 고액체납자 방필규(김홍파 분)를 상대로 체납금 500억을 받아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양정도는 백성일에게 “나 이 돈을 어디에 쓸데가 있다. 세금 못 낼 것 같다”고 말해 백성일을 당황시켰다.
백성일은 장학주에게 정황을 설명했고, 장학주는 정자왕(고규필 분)을 비롯한 수하들을 이끌고 노방실의 사무실을 찾았다. 하지만 노방실의 수행비서 최지연이 경호원들과 함께 그들을 막아섰다. 최지연은 장학주에게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냐. 역공사 쳐도 다 이해하기고 한 것 아니었냐”고 강력한 발언을 했다.
이후 최지연은 장학주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려는 듯 “방법이 없는 것이냐”고 물었고, 시종일관 거칠게 밀고 나오는 장학주를 뒤로한 채 경호원들에게 “적당히 하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 장학주와 수하들은 멍 투성이가 된 채로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주리는 강렬한 레드 립 메이크업과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하며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의 색깔을 제대로 전달했다. 특히 김주리는 극중에서 줄곧 차가운 말투와 시크한 표정으로 그만의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특히 이날 김주리는 ‘38사기동대’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과 사기꾼 양정도가 합심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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