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 더 쉽게! 인천 곳곳을 누비는 '시민의발'
교통체계 개편 발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ㆍ시가지 확장'
버스노선 87개 변경ㆍ15개 신설ㆍ29개 폐선··· 54% 조정
배차간격 단축ㆍ운행대수 증가··· 소요시간 평균 8분 단축
현수막ㆍSNS 등 활용 ON-OFF라인 홍보로 불편 최소화
[인천=문찬식 기자] 오는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함께 인천 시내버스 노선도 대폭적으로 개편된다.
시 버스노선 개편 이유는 대중교통 패턴 변화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체계 조정 필요와 더불어 도시재편에 따른 시가화 지역이 확장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신구 원도심 지역주민 모두의 편익을 위한 조정이자, 교통취약지역과 학군 등도 고려했다.
이번 시 버스노선 개편으로 기존 212개 노선 중 존치되는 노선은 98개, 변경 노선은 87개, 신설 노선은 15개, 폐선노선은 27개 등이다. 기존 노선 중 53.8%가 조정되는 셈이다.
이에 <시민일보>는 개편되는 시 버스노선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변화된 대중교통체계에 대응하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조정 필요
지난 1974년 경인전철 개통이후 42년만에 조정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경인전철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변화된 교통 환경에 맞춰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즉, 공항철도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 수인선 연장 개통, 기존 인천지하철 1호선 운행·오는 30일 전격 시행되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과 연계한 복합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변화된 시의 도시환경·교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노선 개편은 2009년 시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이래 준공영제 운행대수와 전체 운행횟수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정리한 모바일데이터와 교통카드 데이터 등 검증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결과를 반영하고, 개편노선의 적정운행계통(운행간격,운행거리,평균주행속도,운행대수,운행횟수)을 합리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 도시재편에 따른 시가화 지역 확장, 취약지역·학군 등을 고려
또한 이번 노선 조정은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과 검단, 서창, 논현, 한화, 구월 등 택지개발지역 등의 개발에 따른 신구 원도심간 통합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신구 원도심 지역주민 모두의 편익을 위한 쌍방향적 윈윈(win-win) 구도의 조정이자 교통취약지역, 학군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 버스노선 개편 어떻게 달라지고 무엇이 좋아지나?
버스노선 개편은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시의 교통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시민의 요구에 부응한 노선 정비를 통해 노선의 합리적 운용·시민이용의 편리를 도모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다.
시행 시기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일인 오는 30일 첫 차부터다.
도시철도가 개통돼 새로운 교통수단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내버스를 감차하지 않고 불합리한 노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기존 212개 노선 중 존치되는 노선은 98개, 변경 노선은 87개, 신설 노선은 15개, 폐선노선은 27개 등이다.
이를 통한 노선조정 효과는 ‘감차가 없는 상태’에서 중복노선과 굴곡도가 개선되고 신도심 노선이 19개 증가함으로써 평균 배차간격은 3분이 단축되고, 노선당 운행대수는 0.7대 증가해 이용자 평균통행시간은 8분이 단축되게 된다. 이번 노선조정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신규 수요지역의 여건을 반영해 노선을 재배치했다.
아울러 시민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버스 내·외부에 부착할 번호판·버스노선안내도는 이달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지난 18일까지 변경노선 사전 모의운행을 실시했으며, 정류소 노선안내도도 이달 중 마무리된다.
■ 굴곡노선은 펼치고 배차간격도 줄여
10번 노선은 부평구 삼산동에서 인천역을 경유해 남구 수봉각까지 왕복 47.8㎞구간을 180분동안 운행하던 노선이다. 이 노선이 동인천역을 경유함에 따라 굴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인천역과 수봉각 구간은 폐지하고, 폐지된 구간은 506번 지선버스로 대체했다.
13-1번 노선은 서구 갈산마을 주변 소규모 공장밀집구간을 1대의 간선형 버스로 운행하던 것을 597번 지선형 버스 2대로 대체 운행해 준공영 시내버스의 운영효율화와 시민편의를 제고했다.
폐선된 13-1번 노선은 13번 노선으로 차량을 추가 배치해 배차시간을 단축시켰다.
시의 대표적인 순환노선이었던 6번과 6-1번 노선은 서창지구, 논현한화지구, 송도국제도시를 경유해 원도심지역과 순환하는 노선으로 변경했다. 특히 서창 2지구는 송내역 운행노선을 30번이 경유하도록 해 운행차량대수가 대폭 증가했다.
현재 논현·한화지역과 송도국제도시 간에는 운행 노선버스가 없었으나,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순환51-1번, 순환51-2번, 103-1번, 6번, 6-1번 등 다수의 노선을 경유하도록 해 그동안의 시민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또한 그동안 대중교통 취약지역이던 강화, 영종지역에 각각 8대와 16대의 차량을 재배치해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노선의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 역시 대중교통 고립지역이었던 경인운하 인천터미널 배후물류단지, 북항 배후물류단지 등에 양질의 버스노선을 신설 운영해 출퇴근버스의 운행서비스를 제고하게 됐다.
■ 변화된 대중교통체계와 연계되는 버스노선
이번 노선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변화된 대중교통체계와 연계환승이 편리하도록 버스-철도(지하철)의 복합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편했다는 점이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수인선과 중복되는 구간의 노선을 재조정하고, 광역·도시철도의 연계환승 거점역으로 시내버스노선을 집중 배차했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와 서구 일부지역을 부평구청역(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운행하는 904번, 904-1번 구간에 추가 투입해 차내 혼잡도와 차량배차간격을 대폭 경감시켰다.
수인선 인하대역의 경우 주안역을 위주로 운행하던 이 지역 510번대 지선형 시내버스 노선을 인하대역과 주안역을 기·종점으로 연계하는 노선으로 재조정했다.
또 공항철도 계양역과 연계돼 운영되던 노선 중 계양구 지역과 부평역을 위주로 운행하던 580번대 지선형 시내버스 노선들을 부평역, 부평구청역, 계양역 등을 각각 분담해 운행할 수 있는 노선으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계양구 주민들의 광역 대중교통 서비스개선은 물론 임학동, 병방동, 박촌동, 계양1동 등 고등학교 통학노선서비스를 개선하는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시는 버스노선 개편을 위해 지난해 3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계획을 수립해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했고, 지난 1월14일 유정복 시장 주재하에 연구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일련의 심층과정을 거쳐 수립된 당초의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은 이후 4차에 걸친 주민설명회(총 13회)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전체 482건의 주민의견 중 대중교통취약지역인 강화, 영종지역의 노선재배치 건의, 경인운하 인천터미널 배후물류단지, 북항 배후물류단지 등에 대한 증차·신도시개발지구 등에 대한 증차 요구 등 346건(71.8%)의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나머지 136건(28.2%)은 대체노선이 있거나 도시철도 2호선 중복구간으로 불가피하게 미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업계·시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 적극적이고 대대적인 시민 홍보로 시민 불편 최소화
시에서는 시·10개 군·구에서 모든 홍보행정력을 총 동원해 각종 언론매체와 소식지, 전광판 등 옥내외 매체, 인터넷, SNS, 온라인 등을 활용하는 등 전방위적인 ON-OFF라인 홍보를 전격 시행한다.
현수막은 초기 대시민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군·구에서 자체 제작해 게시 중이며, 2단계로 시에서 노선개편 시행임박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 이용·협조를 구하는 현수막을 게시 중이다.
포스터는 시에서 제작해 군구와 교육청에 배부했으며 관공서, 시장, 학교, 지하철역사, 공동주택 등에 게첩하고 있으며, 온라인 홍보와 관련해서는 다음카카오 포털 사이트와 시, 군·구 공식 SNS·홈페이지를 활용해 현재 홍보를 진행 중이다.
노선 안내책자·리플릿도 제작해 배포한다. 노선안내책자는 주요 경유노선, 시내버스이용 안내사항을 담아 3만부를 제작해 군·구, 유관기관, 각종 단체 등에 배부한다. 안내 리플릿은 110만부를 제작해 겉면에는 개편시행일자, 권역별 노선일람표, 버스이용 안내사항 등을, 안쪽 면에는 개편 주요내용과 변경된 노선도 등을 담아 7개 권역별로 구분 제작해 개편시행 보름 전까지는 각 가구에 배부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위해 아파트별 버스노선개편 안내문을 게시하고 가구 안내방송을 실시, 학교별로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버스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하철역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현장홍보를 추진해 정보접근이 제한된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서 알리는 밀착홍보도 전개한다. 아울러 시와 군·구 홈페이지·SNS 등에 노선개편 홍보영상 게시는 물론 안내배너를 링크하게 된다. 노선개편에 대한 총괄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구에서는 노선개편안내 리플릿 배포, 청사내 유선전화 통화 연결음, 민방위 등 각종 구민교육시 버스노선개편사항을 홍보하고 군구 자생단체를 활용한 홍보·공동주택(APT)에 노선개편 안내 게시·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지역내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주요 병원마다 노선개편 안내문 게시 등 고객을 대상으로 노선개편이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7월30일 시행 이후에도 시내버스 조정 노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점을 적극 파악하고, 300만 시민을 위한 최선의, 최선을 위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체계 개편 발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ㆍ시가지 확장'
버스노선 87개 변경ㆍ15개 신설ㆍ29개 폐선··· 54% 조정
배차간격 단축ㆍ운행대수 증가··· 소요시간 평균 8분 단축
현수막ㆍSNS 등 활용 ON-OFF라인 홍보로 불편 최소화
![]() |
||
▲ 오는 30일 노선이 변경되는 24-1번 버스에서 주민들이 내리고 있다. |
[인천=문찬식 기자] 오는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함께 인천 시내버스 노선도 대폭적으로 개편된다.
시 버스노선 개편 이유는 대중교통 패턴 변화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체계 조정 필요와 더불어 도시재편에 따른 시가화 지역이 확장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신구 원도심 지역주민 모두의 편익을 위한 조정이자, 교통취약지역과 학군 등도 고려했다.
이번 시 버스노선 개편으로 기존 212개 노선 중 존치되는 노선은 98개, 변경 노선은 87개, 신설 노선은 15개, 폐선노선은 27개 등이다. 기존 노선 중 53.8%가 조정되는 셈이다.
이에 <시민일보>는 개편되는 시 버스노선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변화된 대중교통체계에 대응하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조정 필요
지난 1974년 경인전철 개통이후 42년만에 조정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경인전철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변화된 교통 환경에 맞춰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즉, 공항철도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 수인선 연장 개통, 기존 인천지하철 1호선 운행·오는 30일 전격 시행되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과 연계한 복합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변화된 시의 도시환경·교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노선 개편은 2009년 시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이래 준공영제 운행대수와 전체 운행횟수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정리한 모바일데이터와 교통카드 데이터 등 검증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결과를 반영하고, 개편노선의 적정운행계통(운행간격,운행거리,평균주행속도,운행대수,운행횟수)을 합리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 도시재편에 따른 시가화 지역 확장, 취약지역·학군 등을 고려
또한 이번 노선 조정은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과 검단, 서창, 논현, 한화, 구월 등 택지개발지역 등의 개발에 따른 신구 원도심간 통합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신구 원도심 지역주민 모두의 편익을 위한 쌍방향적 윈윈(win-win) 구도의 조정이자 교통취약지역, 학군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 버스노선 개편 어떻게 달라지고 무엇이 좋아지나?
버스노선 개편은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시의 교통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시민의 요구에 부응한 노선 정비를 통해 노선의 합리적 운용·시민이용의 편리를 도모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다.
시행 시기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일인 오는 30일 첫 차부터다.
도시철도가 개통돼 새로운 교통수단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내버스를 감차하지 않고 불합리한 노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기존 212개 노선 중 존치되는 노선은 98개, 변경 노선은 87개, 신설 노선은 15개, 폐선노선은 27개 등이다.
이를 통한 노선조정 효과는 ‘감차가 없는 상태’에서 중복노선과 굴곡도가 개선되고 신도심 노선이 19개 증가함으로써 평균 배차간격은 3분이 단축되고, 노선당 운행대수는 0.7대 증가해 이용자 평균통행시간은 8분이 단축되게 된다. 이번 노선조정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신규 수요지역의 여건을 반영해 노선을 재배치했다.
아울러 시민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버스 내·외부에 부착할 번호판·버스노선안내도는 이달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지난 18일까지 변경노선 사전 모의운행을 실시했으며, 정류소 노선안내도도 이달 중 마무리된다.
■ 굴곡노선은 펼치고 배차간격도 줄여
10번 노선은 부평구 삼산동에서 인천역을 경유해 남구 수봉각까지 왕복 47.8㎞구간을 180분동안 운행하던 노선이다. 이 노선이 동인천역을 경유함에 따라 굴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인천역과 수봉각 구간은 폐지하고, 폐지된 구간은 506번 지선버스로 대체했다.
13-1번 노선은 서구 갈산마을 주변 소규모 공장밀집구간을 1대의 간선형 버스로 운행하던 것을 597번 지선형 버스 2대로 대체 운행해 준공영 시내버스의 운영효율화와 시민편의를 제고했다.
폐선된 13-1번 노선은 13번 노선으로 차량을 추가 배치해 배차시간을 단축시켰다.
시의 대표적인 순환노선이었던 6번과 6-1번 노선은 서창지구, 논현한화지구, 송도국제도시를 경유해 원도심지역과 순환하는 노선으로 변경했다. 특히 서창 2지구는 송내역 운행노선을 30번이 경유하도록 해 운행차량대수가 대폭 증가했다.
현재 논현·한화지역과 송도국제도시 간에는 운행 노선버스가 없었으나,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순환51-1번, 순환51-2번, 103-1번, 6번, 6-1번 등 다수의 노선을 경유하도록 해 그동안의 시민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또한 그동안 대중교통 취약지역이던 강화, 영종지역에 각각 8대와 16대의 차량을 재배치해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노선의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 역시 대중교통 고립지역이었던 경인운하 인천터미널 배후물류단지, 북항 배후물류단지 등에 양질의 버스노선을 신설 운영해 출퇴근버스의 운행서비스를 제고하게 됐다.
■ 변화된 대중교통체계와 연계되는 버스노선
이번 노선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변화된 대중교통체계와 연계환승이 편리하도록 버스-철도(지하철)의 복합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편했다는 점이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수인선과 중복되는 구간의 노선을 재조정하고, 광역·도시철도의 연계환승 거점역으로 시내버스노선을 집중 배차했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와 서구 일부지역을 부평구청역(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운행하는 904번, 904-1번 구간에 추가 투입해 차내 혼잡도와 차량배차간격을 대폭 경감시켰다.
수인선 인하대역의 경우 주안역을 위주로 운행하던 이 지역 510번대 지선형 시내버스 노선을 인하대역과 주안역을 기·종점으로 연계하는 노선으로 재조정했다.
또 공항철도 계양역과 연계돼 운영되던 노선 중 계양구 지역과 부평역을 위주로 운행하던 580번대 지선형 시내버스 노선들을 부평역, 부평구청역, 계양역 등을 각각 분담해 운행할 수 있는 노선으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계양구 주민들의 광역 대중교통 서비스개선은 물론 임학동, 병방동, 박촌동, 계양1동 등 고등학교 통학노선서비스를 개선하는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시는 버스노선 개편을 위해 지난해 3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계획을 수립해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했고, 지난 1월14일 유정복 시장 주재하에 연구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일련의 심층과정을 거쳐 수립된 당초의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은 이후 4차에 걸친 주민설명회(총 13회)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전체 482건의 주민의견 중 대중교통취약지역인 강화, 영종지역의 노선재배치 건의, 경인운하 인천터미널 배후물류단지, 북항 배후물류단지 등에 대한 증차·신도시개발지구 등에 대한 증차 요구 등 346건(71.8%)의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나머지 136건(28.2%)은 대체노선이 있거나 도시철도 2호선 중복구간으로 불가피하게 미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업계·시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 적극적이고 대대적인 시민 홍보로 시민 불편 최소화
시에서는 시·10개 군·구에서 모든 홍보행정력을 총 동원해 각종 언론매체와 소식지, 전광판 등 옥내외 매체, 인터넷, SNS, 온라인 등을 활용하는 등 전방위적인 ON-OFF라인 홍보를 전격 시행한다.
현수막은 초기 대시민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군·구에서 자체 제작해 게시 중이며, 2단계로 시에서 노선개편 시행임박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 이용·협조를 구하는 현수막을 게시 중이다.
포스터는 시에서 제작해 군구와 교육청에 배부했으며 관공서, 시장, 학교, 지하철역사, 공동주택 등에 게첩하고 있으며, 온라인 홍보와 관련해서는 다음카카오 포털 사이트와 시, 군·구 공식 SNS·홈페이지를 활용해 현재 홍보를 진행 중이다.
노선 안내책자·리플릿도 제작해 배포한다. 노선안내책자는 주요 경유노선, 시내버스이용 안내사항을 담아 3만부를 제작해 군·구, 유관기관, 각종 단체 등에 배부한다. 안내 리플릿은 110만부를 제작해 겉면에는 개편시행일자, 권역별 노선일람표, 버스이용 안내사항 등을, 안쪽 면에는 개편 주요내용과 변경된 노선도 등을 담아 7개 권역별로 구분 제작해 개편시행 보름 전까지는 각 가구에 배부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위해 아파트별 버스노선개편 안내문을 게시하고 가구 안내방송을 실시, 학교별로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버스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하철역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현장홍보를 추진해 정보접근이 제한된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서 알리는 밀착홍보도 전개한다. 아울러 시와 군·구 홈페이지·SNS 등에 노선개편 홍보영상 게시는 물론 안내배너를 링크하게 된다. 노선개편에 대한 총괄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구에서는 노선개편안내 리플릿 배포, 청사내 유선전화 통화 연결음, 민방위 등 각종 구민교육시 버스노선개편사항을 홍보하고 군구 자생단체를 활용한 홍보·공동주택(APT)에 노선개편 안내 게시·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지역내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주요 병원마다 노선개편 안내문 게시 등 고객을 대상으로 노선개편이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7월30일 시행 이후에도 시내버스 조정 노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점을 적극 파악하고, 300만 시민을 위한 최선의, 최선을 위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