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곳곳에 정체...8월 2일까지 혼잡 예상

    방송 / 서문영 / 2016-07-30 14: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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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YTN)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구간이 대부분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피서객들이 몰리는 강원도가 특히 혼잡 현상을 띄고 있다.

    30일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을 강릉 6시간 20분, 부산 6시간 50분, 대구 5시간 24분, 대전 3시간 20분, 광주 5시 30분, 강릉 6시간 20분, 목포 6시간 20분 등으로 예측했다.

    30일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러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반월터널부근~광교터널부근, 마성터널~양지터널부근, 덕평~호법분기점 부근 등 모두 75.1km 긴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수원신갈나들목~오산나들목 등 모두 19.1km 긴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방향 상행선은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경부선종점 등 일부 구간에 정체가 있으나 대부분 소통이 원활하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에 시작됐고 오전 11시∼정오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저녁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은 낮 3∼4시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밤 9∼10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측은 이날 교통량이 휴가지 방향으로 30일(47만대), 서울 방향은 8월1일(48만대)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여름 휴가 기간 중 이날부터 8월2일까지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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