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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입원 환자들의 특화된 재활전문 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일상생활로의 복귀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집중 재활치료실과 임유섭 실장을 비롯해 치료사들이 있었다.
이에 본지는 이 병원의 생활환경과 재활치료실의 분위기·재활치료사들의 일상을 들여다봤다.(편집자 주)
■ 아침을 여는 재활치료실
재활치료실 앞은 언제나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7시가 채 되기 전부터 재활을 시작하려는 환자들이 아침운동을 위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가정과 생업으로의 복귀를 꿈꾸며 열정을 쏟아 재활에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때론 어색하고 힘겨운 모습이지만 치료사들의 도움과 서로의 격려 속에 희망의 끈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말로만 듣던 병마와 함께 손가락 하나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이들은 매일같이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반복되는 재활 치료를 통해 점점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며 하루하루 희망을 갖고 재활치료실 문이 열리는8시30분을 기다리고 있다.
문이 열리면 환자들과 치료사들이 반갑게 인사하며 활기찬 치료실의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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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삶 열어주는 재활과정
이곳 요양병원의 환자 중 상당수는 소위 중풍이라 하는 뇌졸중과 척추손상을 비롯한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다.
무서운 질병이지만 적절한 재활과정과 케어를 통해 후유증을 줄여 나가면 환자들의 사회 복귀도 점차 늘고 있다.
이렇듯 입원 환자에게 제2의 삶을 열어주는 재활과정은 재활병원 또는 요양병원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치료기간은 길어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이 병원에서는 특히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치료사들은 환자들의 현재 상황에 따른1:1맞춤치료를 통해 환자들과 서로 교감하며 재활을 돕고 있는 것이다.
때론 가족같이 때론 친구 같은 모습에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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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적의 주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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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아늑한 환경은 환자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주기 때문이다.
도심에 위치한 대부분 병원들은 콩나물시루 같은 환경 속에서 환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이유로 자유로운 행동과 입·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외곽에 위치한 병원들은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가족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용인서울요양병원은 복잡한 도심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근처에 용인IC와 유림동 주민 센터가 위치하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환자들이 생활하는 병실은6인실 기준으로1인당 병실 공간은 현행 기준4.3m²와 오는2018년 개선 기준7.5m² 보다 훨씬 쾌적한9m² 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 환경 친화적 가치를 모토로 병원 주위에 여러 동물들을 방목하고 있으며, 텃밭을 운영해 여러 가지 활동 프로그램 등을 정착시켜 환자들의 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여가활동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 충족을 위해500병상의 근교형 재활전문요양병원을 목표로 현재 증축 중에 있다.
■ 뛰어난 재활치료사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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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유섭 재활실장 |
효율적인 재활을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경력을 가진 전문적 중재 그룹은 필수다.
특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의학은 발전하고 있고 재활의 방법 또한 새롭고 좀 더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재활치료실 직원들은 기존의 중재 기술들을 숙련함과 동시에 새로운 중재 기술들을 끊임없이 습득해야 한다.
이 병원 재활치료사들 대다구는 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 보바스, 보이타 등의 중추신경계발달치료 과정을 120시간 이상 이수한 신경계 전문 물리치료사들로, 수십 시간의 카이로프락틱, 칼템본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정형계 교육과정을 320시간 이상 이수한 정형도수전문 물리치료사도 근무하고 있으며, 몇몇 직원들은 필라테스, 요가, 태권도, 킥복싱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 중추신경손상 환자들의 주 호소사항인 연하, 인지 능력 향상에 부응하기 위해 연하근육 강화 운동, 자세 변화를 통한 보상 기법, 기능적 전기 자극 치료 등의 연하치료와 인지치료 등의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직원들은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용인서울요양병원 재활치료실 임유섭 실장과 재활치료사들은 하루빨리 환자들의 건강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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