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서거차도에 저압 직류 배전망 구축

    호남권 / 진용수 / 2016-08-11 16: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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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郡-한전 전력연구원-LS산전 MOU 체결
    전기카트·전기선박 건조… 생활전력 공급 순조


    [진도=진용수 기자]전남 진도군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서거차도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직류배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 전력연구원과 LS산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본 사업은 디지털 기기가 확대 보급되면서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분산전원으로 구성된 교류전력의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그 성과에 따라 기술력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11일 오전 11시 군청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LS산전(주)과 '서거차도 저압 직류배전망 실증사업(DC Island 구축)' 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7억원을 투입, 직류배전망을 구축하고 주택에 직류 가전제품을 설치, 기존 교류전력을 사용했을 때보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실증사업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전기카트, 전기선박을 건조하고 충전장치를 갖춰 서거차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서거차도 주민들이 겪어왔던 부족한 전력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전력공사와 LS산전은 직류배전망 운영기술 개발과 직류 가전기기 및 관련 제품 제작 실증을 할 계획이다.

    군 경제활력사업소 관계자는 “조도면 서거차도 주민들이 부족한 전력사정으로 미역과 멸치 건조는 물론 전기제품 또한 마음 놓고 쓸 수 없었지만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이 준공되면 현재 추진하는 동거차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과 연계해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 71가구 118명이 거주하는 서거차도에 필요한 전력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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