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 연기변신 성공 "역시 차인표"

    방송 / 서문영 / 2016-08-27 2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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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차인표는 역시 차인표였다.

    27일 오후 첫방송한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배삼도(차인표 분)는 만술(신구 분)의 수제자지만 복선녀(라미란 분)와 대전에서 닭집을 운영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배삼도는 아침 닭차를 운전하다 전화한 복선녀(라미란 분)에게 칭얼거리다가도 "배란일이다. 한 방에 오케이 시키자"는 말에 기겁을 하며 교양이 없다고 타박했다.

    또 배삼도는 서울에 들렸다가 연실(조윤희 분)의 결혼식에서 만술을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경찰이 들이닥치고 신랑이 도망가면서 결혼식을 엉망진창이 됐다.

    연실의 신랑은 닭차를 몰고 온 배삼도 차의 운전대를 잡았다. 배삼도는 당황했지만 축의금을 주자 운전하는 것을 허락, 수배자인 신랑과 함께 차를 타고 영문도 모르는 곳으로 가게 됐다.

    신랑이 도착한 곳은 미사 어페럴. 배삼도는 그 곳에서 만술의 아들 동진(이동건 분)을 만나게 됐다. 신랑은 줄행랑을 쳤고 쫓아온 연실, 태양(현우 분) 그리고 축가비를 받으러온 성준(최원영 분)이 한 자리에 만나 아수라장이 됐다.

    이 과정에서 성준의 기타를 배삼도가 망가뜨리게 됐고 몸싸움으로 번졌다. 그리고 배삼도는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

    그 동안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차인표. 이번 '월계수'에서 자신의 외모와는 반전 되는 성격의 배삼도로 분해 첫회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차인표는 역시 차인표"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연기변신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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