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임주은 "언젠가 사람은 죽어요" 섬뜩한 한 마디로 안방극장 '전율'

    방송 / 서문영 / 2016-09-0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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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주은이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소름 끼치는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18회에서는 윤정은(임주은 분)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은 준영(김우빈 분)의 집에 초대 받았고, 대화를 나누던 중 사람을 죽였다는 그의 고백에 "너무 죄책감 갖지 말고 잊어버려요. 준영씨가 죽이지 않았어도 명이 다 하면 언젠가 사람은 죽어요"라는 말과 함께 웃음지으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정은은 "윤정은씨도 이런 식으로 합리화 했습니까? 사람을 죽여 놓고?"라는 준영의 물음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점점 더 매섭게 자신을 심문하는 준영의 말에 결국 정은은 "네가 무슨 증거를 갖고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넌 나 못 잡아. 그때 가능했던 일이 지금은 가능하지 않을 거 같아?"라고 소리쳤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뺑소니 사건을 자백했지만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정은과 명백한 증거를 얻으려는 준영의 불꽃 튀는 진실 공방전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후 정은은 준영과의 대화가 사전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녹화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이를 바득바득 갈며 극한의 분노를 표출했다.

    그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정은은 노을(배수지 분)을 자신의 레스토랑을 초대해 위로금이라며 돈 봉투를 건넨 것. 그의 끝 모르는 악행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최종회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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