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문화', 화두는 '민생'
韓문화너나들이센터ㆍ한옥전망대등 건립
도심속 자연ㆍ한류체험 힐링 관광명소로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립··· 경제적 자립 도와
'빚 탕감 프로젝트'··· 가계빚 부담해소 온 힘
[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민선 6기에 들어서며 '민본'과 '실용'이라는 구정철학 아래 여러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구는 지난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북한산일원 ‘韓문화체험특구’ 지정, 은평성모병원 유치 등 여러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통일로 개설로 43년간 단절됐던 북한산과 백련산을 연결한 생태연결로 공사, 은평공유센터 설립, 뉴타운·구산동 도서관 개관 등도 민선 6기의 대표적인 성과들이다.
이를 통해 구는 서울시·중앙부처 등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총 81개 분야 수상, 111억원을 확보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구는 민선 6기 하반기를 맞아 '문화'를 키워드로 선정하고 ▲향유 ▲동력 ▲혁신 ▲나눔 ▲희망의 5가지 분야별 주요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일보>는 구의 민선 6기 대표적 성과들을 살펴보고 하반기 구정운영계획에 대해 들여다봤다.
■민선6기 하반기 구정사업의 키워드 ‘문화’
구는 올해를 ‘문화융성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2015년 4월에 지정받은 북한산 일원의 ‘한(韓)문화체험특구’를 북한산둘레길·은평역사한옥박물관·셋이서문학관·진관사·삼천사 등과 연계해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관광안내를 돕는 ‘韓문화너나들이 센터’, ‘한옥전망대’, ‘삼각산 미술관’ 등을 건립, 서울 속에서 자연과 한류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간다.
또한 문화체험특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156필지의 은평한옥마을은 현재 13동이 완공됐고, 24동이 공사 중이다.
이어 42동이 건축허가(46동 건축심의)를 받아 곧 공사예정으로 전망좋은 북한산 아래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마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연신내에 생활음악지원센터 및 공연장을 조성하여 연신내 인디밴드 거리를 조성하고, 신사동 근린공원내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지역 속에 문화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대의 화두는 ‘민생’, 주민의 아픔 어루만지는 구정 펼친다
김우영 구청장은 가계부채의 원인을 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정책(부동산 거래 활성화)으로 보고 구민의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복지 상담센터’의 설립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 기초단체 최초로 지난 4월22일 ‘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개소했다.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는 재무상담사·신용관리사 등 3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금융 소외계층·과다 채무자에게 금융구제 방안과 법적 절차 안내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에 따른 채무조정 ▲신용회복의 알선과 지원 등 채무자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센터에서는 2015년부터 주빌리은행과 손잡고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빚 탕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2015년 10월 주빌리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58억원(245명)의 빚을 탕감했다.
아울러 구는 올해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조성한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 30억원의 일부를 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해 긴급금융복지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3대축 개발로 지속적인 발전 꾀한다
은평구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은평성모병원 ▲서울혁신파크 ▲수색역의 3대축을 들고 있다.
먼저 은평뉴타운에는 오는 2019년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들어선다. 은평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임상과를 폐지하고 장기 및 질환별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변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병원으로 조성된다.
병원은 심뇌혈관센터를 비롯해 BMT·안(眼)센터 등 기존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있는 분야와 지역 인구 특색을 고려한 관절·척추통증·당뇨갑상선·여성·소아청소년건강 센터 등 14개 센터와 17개 임상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舊) 국립보건원부지에 자리잡은 서울혁신파크는 2013년 서울시가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거점으로 조성했다.
구는 대학을 졸업한 청년 벤처 사업가들에게 사회투자기금, 혁신파크내 기업공간, 공동 전시 판매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혁신파크에는 1000여명의 혁신가들이 모여 청년문제, 도시문제 등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과 담론을 펼치고 있으며, 구는 향후 상주인력 2300명의 대기업 본사 수준 이상의 직장인들이 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내 지난 5월20일 첫 삽을 뜬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서울기록원은 오는 2018년 개원 예정이며, 4195㎡ 규모의 체험중심의 어린이 복합문화시설도 오는 2019년 문을 열 예정으로, 향후 서북권의 핵심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수색역은 향후 통일한국을 그려보았을 때 서울의 관문이며 인천공항과 경의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대북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구는 수색역을 제2의 타임스퀘어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상암DMC는 현재 미디어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나, 문화·상업적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으로 은평구는 수색역세권을 문화, 쇼핑, 상업시설을 갖춘 제2의 타임스퀘어로 개발하여 상암DMC를 찾는 관광객을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수색역세권 개발은 2015년 7월27일 수색역세권 개발구역 중 DMC역 구역(3만5000㎡)을 선도사업으로 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후 현재 수색역세권 DMC역 구역 개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우선사업시행자가 선정된 상태다.
김우영 구청장은 “민선6기 하반기에도 주민 중심의 풀뿌리 참여를 통한 참여행정, 주민에게 신뢰받는 믿음행정, 앞선 기술을 접목하는 실용행정, 데이터와 통계 기반의 과학적인 예측행정, 공감하고 배려하는 친절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韓문화너나들이센터ㆍ한옥전망대등 건립
도심속 자연ㆍ한류체험 힐링 관광명소로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립··· 경제적 자립 도와
'빚 탕감 프로젝트'··· 가계빚 부담해소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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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문을 연 은평구청내 '은마루 나눔카페'에서 바리스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우영 구청장. |
[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민선 6기에 들어서며 '민본'과 '실용'이라는 구정철학 아래 여러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구는 지난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북한산일원 ‘韓문화체험특구’ 지정, 은평성모병원 유치 등 여러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통일로 개설로 43년간 단절됐던 북한산과 백련산을 연결한 생태연결로 공사, 은평공유센터 설립, 뉴타운·구산동 도서관 개관 등도 민선 6기의 대표적인 성과들이다.
이를 통해 구는 서울시·중앙부처 등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총 81개 분야 수상, 111억원을 확보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구는 민선 6기 하반기를 맞아 '문화'를 키워드로 선정하고 ▲향유 ▲동력 ▲혁신 ▲나눔 ▲희망의 5가지 분야별 주요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일보>는 구의 민선 6기 대표적 성과들을 살펴보고 하반기 구정운영계획에 대해 들여다봤다.
■민선6기 하반기 구정사업의 키워드 ‘문화’
구는 올해를 ‘문화융성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2015년 4월에 지정받은 북한산 일원의 ‘한(韓)문화체험특구’를 북한산둘레길·은평역사한옥박물관·셋이서문학관·진관사·삼천사 등과 연계해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관광안내를 돕는 ‘韓문화너나들이 센터’, ‘한옥전망대’, ‘삼각산 미술관’ 등을 건립, 서울 속에서 자연과 한류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간다.
또한 문화체험특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156필지의 은평한옥마을은 현재 13동이 완공됐고, 24동이 공사 중이다.
이어 42동이 건축허가(46동 건축심의)를 받아 곧 공사예정으로 전망좋은 북한산 아래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마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연신내에 생활음악지원센터 및 공연장을 조성하여 연신내 인디밴드 거리를 조성하고, 신사동 근린공원내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지역 속에 문화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대의 화두는 ‘민생’, 주민의 아픔 어루만지는 구정 펼친다
김우영 구청장은 가계부채의 원인을 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정책(부동산 거래 활성화)으로 보고 구민의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복지 상담센터’의 설립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 기초단체 최초로 지난 4월22일 ‘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개소했다.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는 재무상담사·신용관리사 등 3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금융 소외계층·과다 채무자에게 금융구제 방안과 법적 절차 안내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에 따른 채무조정 ▲신용회복의 알선과 지원 등 채무자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센터에서는 2015년부터 주빌리은행과 손잡고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빚 탕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2015년 10월 주빌리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58억원(245명)의 빚을 탕감했다.
아울러 구는 올해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조성한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 30억원의 일부를 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해 긴급금융복지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3대축 개발로 지속적인 발전 꾀한다
은평구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은평성모병원 ▲서울혁신파크 ▲수색역의 3대축을 들고 있다.
먼저 은평뉴타운에는 오는 2019년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들어선다. 은평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임상과를 폐지하고 장기 및 질환별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변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병원으로 조성된다.
병원은 심뇌혈관센터를 비롯해 BMT·안(眼)센터 등 기존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있는 분야와 지역 인구 특색을 고려한 관절·척추통증·당뇨갑상선·여성·소아청소년건강 센터 등 14개 센터와 17개 임상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舊) 국립보건원부지에 자리잡은 서울혁신파크는 2013년 서울시가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거점으로 조성했다.
구는 대학을 졸업한 청년 벤처 사업가들에게 사회투자기금, 혁신파크내 기업공간, 공동 전시 판매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혁신파크에는 1000여명의 혁신가들이 모여 청년문제, 도시문제 등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과 담론을 펼치고 있으며, 구는 향후 상주인력 2300명의 대기업 본사 수준 이상의 직장인들이 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내 지난 5월20일 첫 삽을 뜬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서울기록원은 오는 2018년 개원 예정이며, 4195㎡ 규모의 체험중심의 어린이 복합문화시설도 오는 2019년 문을 열 예정으로, 향후 서북권의 핵심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수색역은 향후 통일한국을 그려보았을 때 서울의 관문이며 인천공항과 경의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대북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구는 수색역을 제2의 타임스퀘어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상암DMC는 현재 미디어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나, 문화·상업적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으로 은평구는 수색역세권을 문화, 쇼핑, 상업시설을 갖춘 제2의 타임스퀘어로 개발하여 상암DMC를 찾는 관광객을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수색역세권 개발은 2015년 7월27일 수색역세권 개발구역 중 DMC역 구역(3만5000㎡)을 선도사업으로 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후 현재 수색역세권 DMC역 구역 개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우선사업시행자가 선정된 상태다.
김우영 구청장은 “민선6기 하반기에도 주민 중심의 풀뿌리 참여를 통한 참여행정, 주민에게 신뢰받는 믿음행정, 앞선 기술을 접목하는 실용행정, 데이터와 통계 기반의 과학적인 예측행정, 공감하고 배려하는 친절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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