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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 캡쳐 |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12회에서 김미풍(임지연 분)은 이장고(손호준 분)와 함께 첫 출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풍은 환영 회식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장고는 그를 기다리다가 미풍을 보자마자 “첫 출근은 어땠어? 너무 늦었네. 첫 날부터 야근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미풍은 뭐가 그렇게 궁금하냐며 그렇게 몰아서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냐고 타박했다. 장고는 그에게 오빠가 너 첫 출근하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며 생색을 냈다.
미풍은 그에 말에 “다 좋은 사람이고 일도 할 만합니다. 그리고 야근이 아니라 회식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고가 “쥐방울, 대견해, 기특해!”라며 미풍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미풍은 “몇 살인데 쥐방울입니까”라고 반박했고 장고는 그렇게 생겨놓고 왜 화내냐며 깐족거렸다.
이를 들은 미풍은 그에게 그만하라며 북한식으로 타박을 했지만 장고는 계속 그에게 깐죽거리며 장난쳤다. 이에 미풍은 가방으로 그를 때리고 도망쳤고, 장고 역시 기분좋게 웃으며 그를 따라갔다.
그동안 임지연은 다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활력이 넘치는 미풍 역으로 연기해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손호준과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게 ‘연애 세포’를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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