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승용차 몰며 보험사기… 경찰, 고교생 포함 25명 입건

    사건/사고 / 여영준 기자 / 2016-11-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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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여영준 기자]고급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끼어드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이중에는 고등학생들도 포함돼 있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9일 사기 등 혐의로 김 모씨(21)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BMW, 에쿠스, 체어맨 등 고급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으로 끼어드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2014년 6월~올해 8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보험금 9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폭력배인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고등학생 후배들에게도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미심쩍은 교통사고가 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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