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도시가스 등 연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실시, 오는 2017년 1월까지 신청을 받는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소득수준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과도한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기나 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본인 또는 가구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1~6급 등록 장애인 또는 임산부가 포함된 가구에 지원된다.
신청은 신청서·신분증 사본 등을 지참, 주민등록이 돼있는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단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가족, 친척이 대리신청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8만3000원, 2인 가구 10만4000원, 3인 이상 가구 11만6000원으로, 에너지 구입비용을 직접 결제하는 실물카드나 요금이 자동적으로 차감되는 가상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오는 12월~2017년 4월 사용가능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발굴,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주민 여러분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관심과 온정을 더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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